그녀는 타일랜드 1. 선택 "아니, 우연이 아냐. 우리는 모두 스스로 선택해서 여기까지 온거야. 너와 내가 같은 반인 것도, 그날 병원에 있었던 것도, 우연이 아니야. 그렇다고 운명 같은 것도 아니야. 네가 여태껏 해온 선택과 내가 여태껏 해온 선택이 우리를 만나게 했어.우리는 각자 자신의 의지에 따라 만난 거야. 스미노 요루 작가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소설의 내용이다. 우연히 에니메이션을 접하고 한동안 그 내용에 빠져 영화도 책도 모두 챙겨 봤던 슬픈 사랑 이야기. 현재의 나 역시도 어쩌면 매 순간 순간의 내 의지의 선택으로 지금 현재 이 곳에서 이러한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만 해도 나는 수많은 선택을 했고, 퇴근 후 친구와 술을 한잔 하겠다는 선택도 하였다. 그렇게 만남의 장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