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미치다 1 [인터넷으로 돈을 벌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인터넷으로 돈 벌기에 관심이 많았었다. 시도도 많이 해봤지만 늘 조금 하다 말았던 기억이 난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천 원의 기적!! 나는 우연찮게 천 원의 기적이라는 한통의 메일을 받게 되었고, 메일에는 1번부터 5번까지 다섯 명의 이름과 계좌가 적혀 있었다.

 

나는 5명의 계좌에 각각 천 원씩을 입금하고 1번에 있는 이름과 계좌를 지운다. 그리고 네 명의 이름과 계좌를 한 단계씩 위로 올린 후 5번에 나의 이름과 계좌를 적는다. 여기저기 메일을 보내고 홍보도 하게 되면 누군가가 똑같이 실행을 하여 내 계좌는 점점 윗 순서로 올라가게 되고, 사라질 때쯤이면 나는 돈을 많이 벌게 된다던 인터넷 돈 벌기의 한 가지!

 

그걸 알았을 때 가능한 것일까.. 혹여나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한 번쯤 접해보진 않았는지.. 물론 해봤다. 문제는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이지 그 방법도 터무니없진 않아 보였다. 내가 처음 그 메일을 받았을 때 참으로 신기하고 기분이 묘한 것이 행운의 편지를 받은 것 같았다.

 

 

옛 생각을 하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인터넷으로 돈 벌기의 핵심은 홍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으로 돈 벌기란 결국 홍보를 얼마나 잘했느냐가 아닐까..? 그때 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홍보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면 돈을 많이 벌었을지 모를 일이다.

 

벌써 10년 전 일인데 왜 나는 다시 인터넷으로 돈 벌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거지 ㅠ_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 당시엔 집집마다 컴퓨터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고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던 시대도 아니었으니까!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용어가 나왔을 정도로 인터넷은 우리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 당시 인터넷으로 돈을 벌었던 사람은 지금 얼마나 더 많이 벌고 있을까..? 지금은 그때보다 홍보할 곳이 더욱 무궁무진하니까!! 지금에서야 다시 관심을 갖고 되새겨 보는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아쉬워할 뿐이다.

 

하지만 현재도 나는 인터넷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것이 가장 고민이다. 무엇보다 실천해보는 것이 답인 것 같아 결국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이렇게 일기를 쓰듯 글을 써보며 도전은 해보고 있긴 한데..